현대정보기술

 현대정보기술(대표·김택호)은 13일 신공항건설관리공단이 발주한 인천국제공항 통합경비보안시스템(ISS) 구축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오는 2000년 개통을 목표로 총 사업비 5백39억원을 들여 구축되는 이번 사업은 공항내 불법침입, 위해행위 등 각종 위험환경으로부터 공항시설을 보호하고 여객 및 화물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공항의 외곽과 부대시설의 불법 침입을 자동감지하는 「침입자 감시시스템」을 비롯해 공항내 이상여부를 원격 감시하는 「CCTV(폐쇄회로TV)시스템」, 주요장소 및 출입시설에 대해 비인가자 및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출입통제시스템」,등의 하부시스템들로 구성되며이 시스템은 다시 인천국제공항의 종합정보통신시스템과 연동된다.

 이 사업은 현대정보기술이 가격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도 탈락업체의 반발 등으로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