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안산시 준우승 … 육상 이재성 MVP
지난 9~11일 안산에서 열린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11일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부 15개 시, 2부 16개 시·군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뤘던 이번 대회에서 1부 종합우승은 3만203점을 기록한 수원시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으며, 안산시는 2만7774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2만6226점을 획득한 화성시가 차지했다.

2부에서는 포천시가 2만3842점을 기록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이천시(2만2197점)와 양주시(2만1403점)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경기단체 질서상은 경기도배구협회가 수상했으며, 최우수 선수상은 양주시 육상종목으로 출전한 '육상 유망주' 이재성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 1부 종합순위 8위를 기록한 안산시 선수단은 홈에서 열린 이점을 살려 대회 준우승에 해당하는 2위를 차지하고 성취상과 모범선수단상을 받아 개최팀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시는 지난 11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민체전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고양시에 대회기를 넘겼다. 시는 이달 23일 올림픽기념관에서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이어서 개최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