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도서관이 2019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돼 참여자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을 통해 지역주민이 인문학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광명도서관은 '젊은 시인과 함께 떠나는 문학탐방- 도서관에서 시와 인문학을 시작하다'를 주제로 5월부터 7월까지 3차 총11회의 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차는 오는 29일부터 '자기 성찰의 시, 윤동주' , 2차는 6월 19일부터 '기형도 시에 나타난 절망과 삶의 이중성'을 3차는 7월 10일부터 '김수영의 문학과 삶, 삶과 시쓰기'를 주제로 문학적 감수성을 회복하고 내면의 자아를 성찰하는 강연과 문학관 탐방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5일부터 광명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 또는 전화(02-2680-5401)로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질 높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