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5월부터 11월까지 인하대학교 병원 등 전국 40여개 병원에서 항암 화학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에 지친 여성 환우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미채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미채움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대한체육회 여성체육활동지원 캠페인의 일환이다.

국가대표 선수단의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체육회 의과학부 의사 및 물리치료사들이 여성 환우의 체력 수준을 고려하여 저강도 체조(맨손운동, 밴드운동)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한체육회는 암 환우들의 체력 수준 등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마친 전문 여성 체육 강사를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병원에 파견하고, 운동 밴드 및 프로그램 동영상을 제공해 환우들이 운동 동작들을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2017년부터 여성 맞춤형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정규 미채움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