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지역 백년가게 3곳이 선정됐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구 신포순대, 남동구 삼화정, 부평구 함흥냉면 등 3곳을 올해 인천 백년가게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포순대는 한국 최초로 카레순대와 고추순대를 개발해 신포시장 지역 맛집으로 2대째 운영되고 있다. 진하고 담백한 사골국물의 순대국밥으로 인천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삼화정은 한우 국산 1+ 이상 뼈로만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육개장, 해장국을 만들고 있으며 창업 이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계속 운영한다.

함흥냉면은 함흥지역에서 월남한 냉면 전문 조리사 3인에게 조리법을 전수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민과 실향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지역의 대표명소가 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한 소상공인들에게는 백년가게 확인서와 고유 현판을 제공하고, 현장의 정책수요를 반영해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를 가지고 가까운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율(0.8%고정)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에 대해선 정책 자금 금리 우대(0.4%p 우대) 또한 가능하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현장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사업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지속적으로 백년가게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인천남부센터, 인천북부센터 혹은 온라인(100year@sema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통합콜센터(1357)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