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백미항을 비롯한 전국 8곳이 '어촌뉴딜300사업 8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각종 경관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인천·경기 권역 백미항을 비롯한 전국 8개 지역을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백미항은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어항이다. 어촌체험마을로 유명해 수도권 곳곳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해수부는 올해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중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사업규모가 크며, 개발에 따른 마중물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을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전국 어항 2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해수부는 이 지역에 대합실, 선착장, 안전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을 우선 지원하고, 부처 협업사업도 적극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어촌뉴딜300사업의 디자인 개선을 위해 각종 공공부문 건축 디자인 개선방안을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