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영화관·푸드트럭 운영
9월28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 지난해 '포레사운드' 공연 모습.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지난해 사생대회 '포레놀이터'에 참가한 어린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도심숲 속 문화공간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파티 올해도 어김없이 '숲 속 모두의 포레 포레'가 돌아왔다.
경기문화재단이 9월28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문화축제 '숲 속 모두의 포레 포레'를 개최한다.

'숲 속 모두의 포레 포레'는 2016년 경기상상캠퍼스 개관이래 매년마다 진행하고 있는 문화, 나눔, 공유 축제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입주 예술단체와 경기생활문화센터 동호회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레포레는 상반기(4~6월), 하반기(7~9월)로 나뉘어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인 뜻뜻네트워크, 비기자, 비앤아이스포에듀와 협력해 기획 운영한다. 특히 입주단체의 창의적인 기획력이 더해진 이번 축제에는 보다 풍성한 콘텐츠로 도민 맞이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한층 넓어졌다. 사색의 동산, 청년1981 잔디마당 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 곳곳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공간 1986(구 M3)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포레시네마'가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매월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포레시네마'는 숲 속에서 즐기는 영화관으로 지난 4월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과 '맘마미아'가 상영됐다.

'숲속장터'에는 셀러(seller) 95개 팀이 참여하고 다채로운 창작물 판매가 이뤄진다.
공연장으로 꾸며질 '포레사운드'에서는 버스커 4팀의 즉석 공연(13시, 14시, 15시, 16시)이 열릴 예정이다. 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얌얌마켓'에는 6개의 푸드 트럭과 인근 지역 부녀회 및 벌터 마을회에서 만든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청년1981, 공작1967, 경기생활문화센터에서는 입주단체(그루버)와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한 다양한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화분 만들기, 우정 키링 만들기 등의 만들기 프로그램과 포크댄스 등의 활동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레놀이터'에서는 어른도 참여 가능한 1등 없는 사생대회가 청년1981 잔디밭에서 열린다.(13시, 15시, 17시 /시간별 선착순 100명) 총 300명이 참여하는 사생대회로 자유롭게 그림 그리며, 전시도 하고, 귀여운 포레포레 캐릭터 뱃지도 증정한다. 또한 '숲속 사무소'에서는 '모두의 숲'으로 4행시를 짓고, 응모함에 넣으면 14시30분, 16시30분 두 번의 공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직접 낭독하고 뜻밖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