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 조봉암 역사탐방 7월 말까지 진행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은 지난 4일 '죽산 조봉암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역사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월 죽산의 출생지인 인천 강화지역 탐방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이번 탐방에는 20여명의 대학생과 ㈔죽산조봉암선생기은사업회 회원들이 참석해 서울 지역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일정을 진행했다.

3·1운동 이후 영어공부를 시작했던 서울YMCA나 죽산이 마지막을 맞은 서대문형무소 등을 둘러봤다.

현장에서 송 의원은 "한국전쟁 직전 멸공통일과 북진통일이 주류였던 당시, 조봉암 선생은 평화통일을 주장하고 사회복지 강화 등 진보정치 슬로건을 강조하다 이승만 정권의 사법살인에 의해 순국했다.

선생의 외침은 지금의 정치 현실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화두로 다가온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역사탐방은 죽산 선생의 서거60주기 추모식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추모식은 오는 7월31일 오전 11시 서울 중랑구망우리 묘역에서 진행된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