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는 올해 특성화 사업으로 '마음치유 허브' 사업을 지난 7일, 관내 농원에서 시작했다.

마음치유 허브사업은 우울감이 높아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50~60대 중장년 10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원예활동과 힐링 여행을 통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답답한 실내공간을 떠나 야외 농원에서 원예치료 전문강사와 식물을 활용한 각종 장식품 만들기, 향기치유 및 미니 텃밭 가꾸기와 마지막 시간에는 강원도 산림 속 힐링 여행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상기 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마음치유 허브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좀 더 행복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광명7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과의 협업으로 마음의 어려움을 갖고 있는 이웃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계근 광명7동장은 "관내 인구의 32%를 차지하는 중·장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은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의미 있는 일이다. 앞으로도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