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국 최초 '안심폰' 개통식
▲ 7일 연수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IoT기반 어르신 안심폰 개통식'에 참석한 박남춘(둘째줄 왼쪽 네번째) 인천시장이 안심폰을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연수구 노인복지관에서 'IoT 기반 어르신 안심폰 개통식'이 열렸다.

어버이날을 맞아 열린 개통식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개발된 IoT 안심폰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IoT 안심폰으로 어르신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어 혹시 모를 위급 상황 발생 시 생활관리사가 자동으로 호출된다. IoT 안심폰을 가진 어르신이 오랜 시간 움직임지 않거나 화재 연기 등이 감지된다면 해당 주소가 바로 119 상황실로 전달된다.

시는 IoT 안심폰이 확대된다면 인천지역 고독사 예방뿐 아니라 안전 사고 대비 등 어르신이 겪는 소외감과 우울증 등이 크게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IoT 안심폰 서비스 대상자를 8225명으로 선정한 시는 오는 2020년까지 8600명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윤병석 시 노인정책과장은 "인천지역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촘촘한 노인 정책을 추진해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