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500개 기업 1100개 부스 설치
차세대 융·복합 종합게임쇼 '2019 플레이엑스포(PlayX4)'가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플레이엑스포에는 500개 기업이 1100개 부스를 설치해 참가한다.

도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개막을 이틀 앞둔 7일 게임 신작 발표 계획 등 상세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소니 부스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플레이스테이션4 가상현실(PS VR) 타이틀 총 18종을 30대 이상 준비된 시연대에서 체험할 수 있다.

반다이남코는 발매예정인 알피지(RPG) 게임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의 프로듀서 후타미 요스케를 초청해 좌담회를 진행한다. 세가(SEGA)는 발매예정인 '팀 소닉 레이싱', '용과 같이5 : 꿈을 이루는 자'를 미리 공개한다.

국내 대표 아케이드 게임사인 유니아나는 '댄스러쉬 스타덤' 등 다양한 신작 아케이드 게임을 출품하며, 안다미로는 '펌프잇업 엑스엑스' 등 다채로운 4D형 레이싱 게임과 오감으로 공포를 체험하는 '하우스 오브 더 데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메인 스폰서인 LG U+ 부스에서는 5G 스마트 폰으로 인기 모바일 게임과 5G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닌자', '후르츠어택' 등 가상·증강현실(VR·AR)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메인무대와 특설경기장에서는 '오버워치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 '철권 월드 투어 한국 마스터 티어 결승전', '리그오브 레전드 여성부 쇼매치', '위닝일레븐 2019 유니아나 컵 결선',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 2019 결승전', '짱오락실배 펌프잇업 최강자전', '인디게임 이스포츠 대회' 등 각종 e스포츠 대회도 열린다.

도가 지자체 최초로 주최하는 '경기국제e스포츠대회'도 11~12일 5개국 170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등 3개 종목별로 열린다.

플레이엑스포의 모든 공개방송은 트위치 코리아 공식 채널로 생중계된다.

이밖에도 넥슨과 블리자드 양사의 팬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창작물이 11일과 12일 양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 야외광장에서 전시된다.

한편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플레이엑스포는 지난 10년간 모두 50만9593명이 관람했다. 이번 개막식은 9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될 예정이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