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여명 참가 … 24개 종목 기량 겨뤄
안산시는 오는 9일 안산에서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막한다고 7일 밝혔다.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을 슬로건으로 9~11일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1만2000여명이 참가, 육상과 수영 등 2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경기도 기념물인 안산읍성에서 7일 채화된 성화는 8일까지 이틀간 안산 전역 87㎞를 돌아 개막식장인 안산 와∼스타디움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 성화봉송에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체육인, 여성,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 등 313명의 주자들이 참여한다.
성화는 7일 상록구 13개동을 순회해 최용신 기념관에 1일차 안치를 진행하고, 8일에는 단원구 12개동을 거쳐 대부동 행정복지센터 내 (옛)대부면사무소 3.1운동 만세시위지에 오후 5시30분쯤 안치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되는 식전 행사에서는 걸그룹 모모랜드, 에일리, 세븐틴, 김연자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천년도시 안산을 대표하는 안산읍성에서 채화식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의 희망을 담은 이 성화가 대회기간 내내 활활 타올라 경기도민이 화합하는 감동의 체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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