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1단계 1구역 2차 부지 공고 … 15일 설명회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 2차 부지에 입주할 기업들을 모집한다.

IPA는 신항 배후부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8만4360㎡ 입주 기업 선정계획을 7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지는 2만5090㎡ 1개 필지, 1만2817㎡와 1만6818㎡ 각각 2개 필지 등 총 5개 필지로 나뉘어 공급된다. 위치는 신항 배후단지 북서쪽으로, 부지당 3만~7만여㎡ 규모였던 1차 공급과 달리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IPA는 필지당 1개 기업씩 총 5개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 예정 기업들은 해당 부지를 복합물류 및 제조 시설로 이용해야 한다. 용도는 준공업지역, 건폐율 및 용적률은 각각 70%·300% 이하가 적용된다. 최고 높이는 40m다. 임대료는 1㎡당 월 1964원, 임대기간은 기본 30년에 20년 연장이 가능하다. 인천항 배후단지 관리규정에 따라 자격이 있는 법인이면 어디든 지원할 수 있지만,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와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냉장·냉동창고 운영은 참여 대상에서 제한된다. 1차 부지 입주기업도 참여할 수 없다.

IPA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주 희망 기업은 공고 내용을 확인한 뒤 다음달 26일 직접 IPA를 방문해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IIPA는 "사업대상지가 신항과 가깝고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라며 "외국인기업이 투자하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IPA 홈페이지(www.icpa.or.kr)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IPA 물류사업팀(032-890-8261~8269)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