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가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공사는 최근 인권 경영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제1회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인권경영위원회는 내부위원 3인(본부장, 인사담당부서의 장, 노동조합위원장)과 인권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 4인 등 7인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외부위원 중 김범일씨가 맡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평택시민, 공사 임직원을 포함한 협력사, 계약업체 등 이해관계자의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해 인권경영 정책 실행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기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1회 인권경영위원회에서는 공사가 인권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의와 공사 내부 인권경영규정, 기관운영 및 주요사업 인권영향평가 체크리스트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김범일 위원장은 "공사 인권경영 추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발생 가능한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