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추진협의회' 발기총회
▲ 2일 인천 연수구청에서 열린 '중고차수출단지 이전 추진협의회 발기총회 및 설명회' 참석자들이 경과보고를 듣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 연수구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단지 입주업체들이 협의체를 발족했다.

한국 농기계·자동차 수출협동조합 등은 2일 오후 2시 연수구청에서 '중고차수출단지 이전 추진협의회' 발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 이후 협의체는 수출단지 이전과 관련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현재 연수구 옥련동 504의 7 일대에 있는 중고차 수출단지는 일몰제 적용에 따라 내년 7월부터 문을 닫아야 한다.

협의체는 수출단지가 이전할 후보지로 학익유수지와 인천내항 남항,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후보지들에 대한 비교 분석자료를 소개하며 빠른 시일 내 이전지가 확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고차수출단지 이전 추진협의회 관계자는 "단지 운영 종료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310여개 입주 업체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