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지역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월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인천시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0으로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3% 각각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정용품·가사서비스가 2.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식료품·비주류음료(2.2%), 음식·숙박(1.8%), 기타상품·서비스(1.6%), 주택·수도·전기·연료(0.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통신(-2.6%)과 교통(-1.8%), 의류·신발(-1.0%), 오락·문화(-0.5%), 교육(-0.2%)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이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7%,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으며 전기·수도·가스는 3월에 비해 변동이 없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에 견줘서는 1.6%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업제품은 3월에 비해서는 0.5% 상승, 2018년4월에 비해서는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집세는 3월에 견줘 0.1%, 2018년 4월과 비교해서는 0.5%씩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하락했으며 개인서비스는 같은기간 1.2% 상승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