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기업 10일까지 접수 … 구입·설치비 50%까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가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의 제조환경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협동로봇지원사업을 벌인다.

협동로봇은 작업자가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로봇으로, 주로 제조분야의 반복적인 공정 등에 활용된다.

인천TP는 연말까지 사업비 3억3000만원을 투입해 협동로봇을 구입·설치하려는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 10여곳을 도울 예정이다.

지원금 규모는 기업의 협동로봇 구입·설치비용의 50% 내에서 한곳당 최고 2500만원까지다. 인천TP는 지난해 인천지역 10개 중소제조기업에 2400만원씩 지원하는 등 생산현장에 협동로봇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인력난을 겪고있는 중소제조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산업재해 방지에도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로봇의 시장규모 확대로 인한 로봇산업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협동로봇을 제작·판매하는 공급기업을 선정한 뒤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 지원사업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10일까지 우편이나 방문 또는 이메일(blinds@itp.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로봇산업센터 032-727-5012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