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30일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국제자매도시 조각 공원에서 자매도시로서의 상호우의를 도모하기 위한 상징조형물 제막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및 모하르트 라시디 빈 러슬란(Mohd Rashidi Bin Ruslan) 말레이시아 부시장(권한대행) 등 양 도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막식 행사는 지난달 6일에 개최한 국제화추진협의회 회의에서 상징조형물 제막식 참석일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번 방문에 맞춰 제막식을 갖기로 협의한 바 있다.
제작된 조형물 작품의 주제는 '피어나다'로 하남시의 나무인 은행나무를 형상화 하여 만들어졌다. 잎맥은 하남의 물길이자 바람의 길을 뜻하며 흐르는 라인으로 그 길을 따라 하남의 철새인 고니들이 하남의 정을 자매도시로 나르는 모습을 스토리 화 했다.
오는 6월에는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하남시 국제자매도시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조형물은 2000년 10월10일 샤알람시 시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샤알람시 기념주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 29일에는 김 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방문단은 샤알람시를 방문, 간담회에서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인적교류 ▲문화·스포츠 교류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적교류로 청소년 국제교류 추진을 위해 방문단은 샤알람시에 소재한 세컨더리 스쿨 오브 섹션(Secondary school of section) 9 학교에 방문, 학교장 로스리나 아마드((Roslina Ahmad)에게 신장고등학교의 자매학교추진 의향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어 신장고와 세컨더리 스쿨 오브 섹션(Secondary school of section) 9 간 자매학교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김 시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방문을 통해 자매도시로서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 = 정재석기자 fug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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