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제97회 어린이날 맞아 행복한마당을 평촌중앙공원에서 펼친다. 


30일 시에 따르면 (사)함께하는 한숲이 주관하는 행복한마당은 안양여중 라온제나의 치어리더 공연과 수도군단 군악대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어린이날 기념식 및 태권도 격파시범, 버블아트, 마술쇼, 댄스공연 등 식후행사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행사가 열리는 중앙공원광장 일대에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40개의 부스가 차려진다.


VR과 로봇, 목공예, 경찰 및 소방, 다문화의상, 버블, 헌병단 등의 체험코너 및 포토존이 운영되며, 인형극도 마련된다. 


키다리삐에로의 풍선아트와 네일아트가 진행되고 흥미롭게 기초체력을 측정해보는 버스가 설치되며, 기성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추억의 뽑기코너는 자녀와 부모가 같이 즐길 수 있다.


FC안양, KGC농구단 등 안양연고프로구단 선수들도 중앙공원에 모습을 드러낸다.  


어린이들은 마음에 드는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와 함께 5월 말까지 정크아트(고철 및 폐자동차 부품을 활용하여 제작한 예술작품)를 설치해 전시한다.

 
범블비, 아이언맨 및 울트론, 흰소, 천사날개, 공룡, 미니언즈 등 영화속 주인공들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시민들의 발길을 끈다.


시 관계자는 "어느 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중앙공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