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상의 회의실에서 '2019년도 일·생활 균형 인천지역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체는 인천시, 산업계, 고용유관기관, 지방고용관서 등 관계자 12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운영을 통해 인천지역의 일·생활 균형 이슈 및 성공 사례 발굴뿐 아니라, 지역 내 일과 생활 균형 인식개선,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상의는 올 3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인천지역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역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공인노무사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설명회와 CEO 포럼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체 발족 또한 추진단 사업의 일환으로 근로자 만족과 생산성 제고를 이룰 수 있도록 지자체, 산업계, 유관기관 등이 함께 지역 내 일터문화 이슈를 공론화시키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추진단 관계자는 "타 시·도와 비교해 일·생활 균형 지수가 낮은 인천지역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관련 기관들이 모였다"며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