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익힌 실력향상 비결 담아
▲ 김훈동 지음, 신원커뮤니케이션, 399쪽, 1만5000원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도서를 주목하자. 글 쓰는 재미와 즐거움을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필독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이 34번째 저서, <탐구하고 터득한 글쓰기 세계>(이하 글쓰기 세계)를 발간했다.

<글쓰기 세계>는 글을 쓰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김 회장 본인이 그간 수많은 책을 읽고 익히며 찾은 '글쓰기 병법'을 저술한 도서이다.

이 책은 글쓰기에 있어 타고난 '재능'보다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 '수필', '자기소개서', '칼럼'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글쓰기가 일생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자신의 인생 비전을 글을 통해 표현 한다면 목표한 것에 한 단계 가까워 질 수 있다고 말한다.

또 결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소 '실행'으로 옮김으로써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유명 작가의 인상 깊은 문장을 옮겨 쓰는 '따라하기' 글쓰기 법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글쓰기는 사회를 설명하는 하나의 열쇳말로 보고 오래전부터 글쓰기에 스며든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내고자 했다"며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자 김훈동 회장은 1965년 서울대 농대 재학 중 <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우심雨心>, <억새꽃>, <나는 숲이 된다>, 수필집 <그냥, 지금이 참 좋다>, <넌 그 많은 책 다 읽냐?> 칼럼집 <인인화락, 수원의 가치를 높이다>, <뭘 배우고 가나?> 등을 발간했다.

또 그가 쓴 문학 작품들은 수원문학대상, 수원문학대상, 상상탐구작가상, 한국농민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 율곡대상, 수원시문화상, 한국예총예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김 회장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수원예총 회장, 수원문화재단 이사직을 거쳐 현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맡고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