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홍보 포스터./사진제공=한국은행 경기본부
2019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홍보 포스터./사진제공=한국은행 경기본부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국민들의 화폐사용습관 개선과 동전의 재유통을 통한 화폐제조비용 절감 등을 위해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저축은행 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 종료 후 캠페인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를 선발해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은은 지난 2008~2018년 동안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총 31억개(4154억원), 연평균 2억8000개의 동전을 회수했다. 이로인해 연평균 280억원의 제조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는 동전이 있으면 은행,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에서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

많은 양의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때는 금융기관 영업점에 비치된 동전입금기나 동전·은행권교환기 등 무인기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캠페인이 집중되는 5월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금융기관에서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며 "고객이 은행권으로 교환하고 남은 동전을 동전모금함에 기부할 경우 모금액은 전액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