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음주문화 경각심 일깨워
▲ 연극 '태양을 향해' 시연회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립극단은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2019 정신건강프로젝트 연극 태양을 향해'를 5월3일~10월31일 도내 18개 지역(의정부, 수원, 시흥, 포천, 양주, 부천, 구리, 고양, 파주, 하남, 연천, 군포, 안양, 오산, 광명, 광주, 용인, 안성)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 '태양을 향해'는 알코올 중독을 소재로 병들가는 사회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며 심각한 음주 문화의 경각심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립극단이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올해 9번째로 협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새로운 인식의 장을 열고자 한다.

경기도립극단은 지난 8년간 진행해 온 정신건강프로젝트 'G-mind 정신건강연극제'를 통해 경기도내 196개 지역(중복지역 있음) 및 서울, 강원, 부산 등 7만7248명의 관람객을 만나며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을 이어왔다.

또한 극단의 대표작 뮤지컬 '4번 출구'는 2011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생명사랑(문화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영상음악극 '외톨이들'은 2013년 제5회 중국 산둥 국제연극제 작품상과 연출상 수상, '걱정된다, 이 가족'은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으로 초청돼 사회적 의미와 작품성을 국내외에서 인정 받은 바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