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희·정나래·지점연·최하나·이경민...내달 1~7일 자카르타 아시아컵 출전
인천시체육회 소속 조선희, 정나래(이상 투수), 지점연(포수), 최하나, 이경민(이상 내야수) 등이 태극마크를 달고 제12회 여자소프트볼아시아컵에 출전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은 5월1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단(단장 KBSA 김은영 부회장)을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자소프트볼아시아컵은 아시아소프트볼연맹(Softball Asia, SA)이 2년 마다 개최하는 대회로, 올해는 총 10개국이 참가한다.

참가국들은 2개조로 나뉘어 예선 라운드를 치른 후 조별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한국은 인도, 일본, 중국, 태국과 A조에,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은 B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0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전 출전권(상위 6개팀)과 2021여자소프트볼세계선수권대회(상위 3개팀) 출전권이 걸려있다.

김윤영 감독(대구도시공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15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모여 아시아컵 3위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윤영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감독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선수단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대표팀은 5월1일 세계랭킹 2위 일본전을 시작으로 2일 중국, 3일 인도, 태국과 더블헤더 경기로 예선리그를 치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