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숙 비서관 사표 수리
문재인 대통령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후임에 고민정(40·사진) 부대변인을 내정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9일 발표했다.
고 신임 대변인은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해 2년 가까이 선임행정관급 부대변인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1월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전날 오후 신 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신 비서관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직권남용, 업무방해)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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