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인천경영포럼 강연
포용성장 개혁과제등 소개
"자동차분야는 산업성격 자체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인천지역 자동차부품산업 등이 제대로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은 물론 노동계도 함께 상생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플라자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초청강연에서 '포용성장을 위한 개혁과제'를 소개하면서 "글로벌지엠이 싱가폴에 있던 아시아태평양본부를 인천으로 옮기는 등 한국을 혁신기술을 연구기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지엠노조에서는 파업으로 대응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글로벌 경제성장동력을 잃은 '새로운 비정상'(new abnormal)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양극화를 줄이면서도 혁신을 추구하는 '포용성장'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획기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자본주의가 유지될 수 없다는 고민에서 시작된 논쟁"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 공정경제·혁신성장을 기본으로 하는 포용성장 정책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부문의 상생협력형 모델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브랜드와 관계 없이 인근 입점을 막는 '편의점 자율규약 제정안'을 승인했다.

또 지난 1월 정부는 '2019년 가맹사업진흥시행계획'을 통해 본사와 가맹점과의 성과를 공유하고 최저수익을 보장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안 마련을 지원한 바 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