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1곳 오류지역 中 신설 적극 지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서구 단봉초등학교에서 열린 '검단·오류지역 학교신설 및 학생배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간담회는 서구 검단·오류 지역에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오류지구 내 중학교 신설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현재 2623가구가 입주해있는 오류지구 내에 단봉초등학교가 유일한 인접 학교이기 때문.

학생들은 졸업한 이후 중·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최소 3㎞ 떨어진 학교를 오고가야만 한다.

이는 오류지구 개발 초기 단계였던 2006년에도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때문에 시는 중학교 부지를 확보하고 신설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낮은 사업성을 이유로 10년 넘게 공터로만 방치돼있는 상태다.

이날 간담회 현장에 참석한 200여명의 학부모들은 해당 사안에 적극적인 해결을 요구했다.

인근 검단3구역·한들구역 등에 공동주택사업이 더 추진되는 만큼 교육과밀화 문제가 더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신 의원은 "오류지구 주민들과 더 긴밀히 소통해 중학교 신설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