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는 지난 21일 새물공원 축구장에서 족구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제8회 안양시의회 의장기 족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장기 대회는 생활체육 중 축구 및 족구, 풋살, 볼링 등 4개 종목으로 이번 대회는 제8대 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실시됐다.

시의회가 주최하고 안양시족구협회가 주관한 대회에는 안양 및 군포, 의왕, 시흥, 과천의 족구클럽에서 51개팀 400여명이 참여했다.

4개부로 나눠 일반부와 40대부, 50대 1부, 50대 2부로 진행됐다. 동호회원들은 친선경기를 하면서 따스한 봄에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회 결과 우승은 군포니즈원(일반부), 안양대왕(40대부), F2A(50대1부), 호계위너(50대2부)가 각각 차지했다.

김선화 의장은 "족구는 한국에서 생겨난 유일한 구기종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 하나만 있으면 좁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대중적인 스포츠"라며 "대회를 통해 선수 간 친선과 우정을 나눠 소통과 화합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