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는 25일 신규 공직자 36명을 대상으로 야생화의 천국 풍도·육도 탐방을 실시했다.

지난 18일, 23일 등 세 차례 진행된 풍도·육도 탐방은 안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애향심과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안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풍도는 안산 구(九)경 중 1곳으로서 청일전쟁의 시발점인 풍도해전(1894년)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장소일 뿐 아니라 야생화 서식 및 군락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다양한 생태자원과 해양경관으로 전국에서 사진 동호회원과 관광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문 숲해설사가 동행해 풍도·육도에 대한 역사와 야생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으며, 신규 공직자들은 풍도 및 육도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동행한 각 분야 선배 공무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 등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만균 단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신규공직자를 대상으로 안산의 주요 시설 및 관광지 등의 현장교육을 실시해 공직자로서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