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6월28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읍면동 주민참여 예산사업 86억5000만원 한도내에서 사업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시 참여 예산은 한도액을 정하지 않았다. 시민참여 제안내용은 주민생활에 밀접하면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민제안 사업을 공모 한 뒤, 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1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지난해에만 시민제안 190건을 접수 받아 본 예산에 48건의 30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팔탄면 마을역사길 조성, 송산지역 독립유공자마을 조성, 동탄5동 친환경 LED 포충기 설치, 동탄6동 공영주차장 이용안내 표지판 정비 등이었다.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보장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제안이 모여 화성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화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