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와 스타벅스 코리아가 평택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가공품 개발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정장선 평택시장, 박준우 자원순환사회연대 대표)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평택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가공품 개발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 사이렌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박준우 자원순환사회연대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했다.

오성면 소재 미듬영농조합법인이 농산물 가공 상품의 공급을 맡고,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커피 박 퇴비의 농가 지원을 맡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커피를 내린 후 나오는 커피 박을 이용한 친환경 퇴비를 만들어 슈퍼오닝 쌀 재배 농가에 제공하게 된다.

또 평택시 슈퍼오닝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판매키로 했다. 농가는 생산된 농산물을 스타벅스에서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가공품에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자원선순환 체계와 농산물 유통을 위한 공급체계 구축 등 행정적인 지원을 맡는다.

미듬영농조합법인은 평택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상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 농가와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평택지역 농가에 원할한 커피 박 퇴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