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전북제일고에 19 대 26 패해 銀
정석항공고등학교가 제74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석항공고는 23일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전북제일고등학교에 19대 26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끌려가던 정석항공고는 전반을 6대 13으로 크게 뒤진채 마쳤다.

후반들어 정신을 차린 정석항공고는 최강희, 유정환, 김경민, 김도현 등이 추격골을 넣으며 따라갔지만 전반전에 벌어진 격차가 워낙 커 이를 메우는 데 실패했다.

고전했던 전반전과 달리 정석항공고는 후반전엔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13대 13을 기록했다.

한편, 이전까지 전국종별선수권에서 7번 우승했던 정석항공고는 이날 2011년 이후 8년 만에 8번째 정상 등극을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