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전망
우리나라 경제는 내년 하반기에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추정되는 4∼5%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전망은 반기 기준이기는 하나 정부가 당초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제회복에 3∼5년이 걸릴 것(연간 성장률 기준)이라던 전망보다 크게 앞당겨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1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내년에는 1·4분기까지는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나 2·4분기부터는 플러스로 전환돼 상반기 성장률이 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4∼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4∼5%의 성장률은 한국은행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내부적으로 시산한 잠재성장률 수준이라고 밝히고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빨리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제성장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잠재성장률은 경제가 물가인상 압력을 주지 않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장률로 지난 96년 이전에는 6∼7% 정도로 추산됐었으나 외환위기 이후 기업부도사태와 자산디플레 현상 등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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