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과천시는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우호교류도시인 동해시를 방문해 성금 1,288만원과 지역 내 기업, 단체, 개인 봉사자들에게 기부받은 밥솥과 이불, 생활필수품 등 총 65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동해시는 2009년부터 과천시와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우호교류도시로, 이번 산불로 산림과 공공휴양시설 등 600여억 원의 재산피해와 총 11세대 3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과천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동해시의 피해전수조사가 완료되고 향후 동해시로부터 요청이 있을 경우 재능나눔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