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샌버나디노 카운티와 경제 협력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과 커트 호그만 샌버너디노 카운티 의장(왼쪽)이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경제 협력 및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과 커트 호그만 샌버너디노 카운티 의장(왼쪽)이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경제 협력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샌버나디노 카운티와 경제 협력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샌버나디노 카운티와 경제 협력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특구 개발 분야로 미국에 진출한다.


경제청은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샌버나디노 카운티(San Bernadino County)와 경제 협력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측이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특구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협력을 위한 관계 구축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캘리포니아주 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와 유명 카지노 관광지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사이에 위치한 30여개의 군소 도시 집합체다. 인천보다 50배가량 면적이 넓은 모하비 사막 등 활용 가능한 부지가 많지만 인근 도시보다 열악한 비즈니스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개발청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경제협력을 강화해 인천의 IFEZ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미국 소재 기관에서 경제 개발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IFEZ와 협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IFEZ의 도시개발과 투자유치 경험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