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베트남을 방문, 지역 내 기업체의 베트남 진출 등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윤 시장 일행은 22일 2004년부터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省) 정부를 방문, 짠 반 뚜안(Tran Van Tuan) 부위원장 및 주요 부서장들을 만났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산시에는 2300여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일부는 지역 내 산업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경제 분야에서 서로 이익을 줄 수 있는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협조도 요청했다.


호찌민시에서 125㎞ 정도 떨어진 인구 100만여명의 바리아붕따우성은 베트남 남쪽 경제중심지로, 이 성의 대표단은 오는 6월 안산시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구축방안에 대해 안산시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


윤 시장 일행은 이날 호찌민시를 방문, 팜 둑 하이(Pham Duc Hai) 시 인민회의 부의장을 만나 시가 추진하는 대단위 스마트 산업단지 및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을 소개한 뒤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내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