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공공기관 155곳·아파트 161곳 소등
올해 49회 지구의 날(매년 4월22일)을 맞아 인천지역 곳곳이 잠시 동안 어둠에 잠겼다.
인천시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인천시청을 포함해 10개 군·구 155곳 공공기관과 아파트 161곳(4만9209세대)이 소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인천 상징적인 건축물들도 지구의 날 맞이 소등에 동참했다. 송도국제교를 비롯한 컨벤시아교, 아트센터교, 바이오산업교, 호수1교가 일시적으로 조명을 껐다.
이 밖에 일부 일반 시민들도 가정 내 소등을 자율적으로 함께 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세계적 기념일이다. 올해 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저탄소 캠페인 등을 벌였다. 인천시 소등 행사도 이 일환이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