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여하는 소프트웨어융합 포럼이 꾸려졌다. 인천·부산 등에서 4차산업혁명에 따른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준비하는 협력모임이다.

자유한국당 김성태·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소중포럼' 발대식을 열었다. 지역소중포럼은 '지역이 소프트웨어의 중심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철강·자동차 등 제조업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중심으로 SW 기반 산업 혁신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졌다.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물론 국회의원·기업 등과의 협력체계 인프라를 구성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각 지역별 여론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입법·정책 반영에 나선다는 것.

초기 운영위원회로는 9곳의 지역 SW진흥기관이 참여했다.
광역지자체로는 인천TP,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전TP,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해 지역을 대표해 활동하기로 했다.

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김성태 의원은 "해당 포럼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국회와 지역, 정부와 민간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성해 지역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SW융합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모임"이라고 밝혔다.

변재일 의원은 "기존의 수도권 중심 인프라 구축은 경제성장의 한계가 있다"며 "저성장 시대에 지역중심적 SW융합 혁신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경제발전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