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올해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2조7535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2일 시는 일반회계 2조994억원, 특별회계 6541억원 등 모두 2조7535억원을 추경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상정했다.

일반회계는 본예산 1조9410억원 보다 1584억원, 특별회계는 본예산 5759억원 보다 782억원이 각각 늘었다.
시에 따르면 세외 수입의 경우 기타수입 86억원, 지난 연도 수입 46억원 등 156억원이 증액됐다. 지방교부세는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등 특별교부세 16억원, 국고보조금 및 도비보조금이 328억원이 늘어났다.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지난해 회계연도 가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1029억원, 전입금으로 55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시는 아동수당 및 청년배당 지원, 화성 백미항지구 어촌뉴딜사업, 2층 버스 도입 지원 등 국·도비 변경내시에 따른 보조사업 매칭사업에 517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120억원, 드론 비행시험장 건립 부지매입비 42억원, 도시계획도로 및 도로 확포장공사 등 자체 사업에 1281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반면 시는 본예산 계수조정 유보금 214억원을 감액 편성했다.

시의회는 오는 24∼30일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전재정운용 기조를 유지하고 예산 효율성을 제고해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주요 역점사업 이행과 시민불편 해소관련 사업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화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