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와 보사환경위원회는 호계시장 및 석수도서관, 만안도서관 등을 방문, 관계자를 비롯 시장 상인들을 만나 현황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전달 받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총무경제위원회 의원들은 호계시장에 설치되는 아케이드 사업의 공사계획에 대해 살펴보고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 등이 최소화 되도록 현황을 점거했다.

아케이드 사업은 총 12억1천400만원(국비 60%, 시비 30%, 민간 10%)의 예산을 들여 2019년 5월에 착공하여 10월에 준공예정으로 호계시장 호랭이 골목(동안구 흥안대로 133번길 일원)에 길이 115m의 아케이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현대화를 통해 전통시장의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고객편의를 도모함으로써 최근 재개발 및 재건축으로 인한 침체된 시장분위기를 활성화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호계시장은 지난 1월에 중소벤처기업부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아케이드 설치사업을 진행하게 되는 곳이다.

정맹숙 총무경제위원장은 "사업을 통해 호계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날씨에 구애 받지 않는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사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만안, 석수도서관의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 발맞추는 도서관의 기능변화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도서관의 현안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미래의 도서관은 개인공부, 도서 열람등의 기본적인 도서관의 기능에 더해 정보교환 및 수집을 비롯한 시민들의 교류가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석수도서관은 현재 멀티미디어 체험실, 어린이도서관, 실버자료실, 다문화자료실 등 여러 계층이 필요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있어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안양의 대표적인 시설이다.

관계자들은 석수도서관을 경유하는 대중교통 노선이 적어 접근성이 낮아 이용하기가 어렵고, 만안도서관의 경우에는 시설의 노후화가 심하여 지층을 활용한 시설보완 등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