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근무복 개선·착용...구조업무 능력 향상 기대
▲ 해양경찰청이 지난 19일부터 근무복 개선을 통해 기능성과 활동성 등을 강화한 새로운 근무복을 착용하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경찰청

해양경찰이 해경 이미지를 담아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새 근무복을 입게됐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19일부터 기능성과 활동성 등을 강화한 새로운 근무복을 착용하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은 기존 제복이 바다라는 특수성을 가진 근무환경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지난해 3~12월 복제 연구기관에 의뢰해 제복 개선을 추진해 왔다.

새 제복 중 이날부터 우선 착용하게 되는 근무복은 맑고 청량한 바다색으로 디자인 됐다. 또 앞 여밈선은 경비함정 뱃머리처럼 사선 구도로 배색됐다.

근무복 넥타이도 없애 현장 근무자들이 구조와 순찰업무를 할 때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은 동절기 근무복 착용을 시작으로 개선된 하절기 근무복, 점퍼, 기동복 등을 순차적으로 직원들에게 보급해 2021년까지 새 제복을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새로운 제복 착용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마음 자세로 국민의 해양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