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장 이강호)는 간석 남부역 연와마을 일원에서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 준공식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호 청장과 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 간석4동 자생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와마을은 간석 남부역에 위치한 역세권 먹거리촌임에도 무분별하고 과도한 간판과 불법 주정차 등으로 환경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었다.

구는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석산로9번길 120m 구간에 간판 개선과 디자인 바닥 포장 및 주정차금지구역 지정으로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남동구 관계자는 "실제 상인들이 활용하고 애정을 갖도록 수 회에 걸쳐 워크숍을 열었고 직접 간판 디자인에 참여하는 등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며 "제작비용 일부를 부담하게 하는 방식으로 민·관이 함께 만들어간 주민 참여형 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