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치매노인 실종예방 맞손
조기신고 교육·배회감지기 보급


인천시 남동구 관내 유관 기관·단체가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과 안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설령 실종되더라도 치매어르신을 신속히 찾아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조성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동지사장, 유진규 인천 남동경찰서장, 홍순예 장기요양보험공단 인천 남동지사 센터장, 이창순 대한노인회 인천 남동구지회장, 임용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 인천 남동지회장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남동지사 회의실에서 '생명 존중의 안전한 사회 만들기 치매 실종어르신 찾기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단체는 각기 역할을 나눠 효과적인 경찰 및 실종가족 지원 체계를 가동해 나가기로 했다.
주로 치매어르신이 실종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치매어르신이 실종될 경우에 서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시간 안에 찾아드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종 어르신 발생 시 조기 신고를 하도록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보호자 교육, 이용 지원 가족상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교육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실종어르신 찾기 담당경찰관을 강사로 초빙해 유관단체의 이해력을 높여주고 치매어르신들에게 배회감지기를 적극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교육도 한층 강화해 치매 증상 중 배회하거나 문제행동자의 특성을 제대로 살필 수 있도록 대처방안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