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예측·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더불어민주당 원혜영(경기 부천오정)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미래예층 및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산·고령화·자원 고갈·국토 불균형 등 구조적인 미래대응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마련된 자리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세연 의원과 국회미래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도발제자로 나선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원(KDI) 글로벌경제실장은 "이제는 종합적인 미래비전 수립보다, 분야별 미래예측과 부분적인 해결방안 제시의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며 "특히 국회가 나서 미래예측에 기반한 미래사회를 국민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참여정부의 비전2030은 당시 경제상황 등 낙관적 상황에서 전망한 것"이라며 "지금은 패러다임을 바꾸는 정도의 커다란 변화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정부는 국가미래관리 행정 혁신을 해야 하며, 국회는 국가 미래준비에 나서야 한다"면서 "국회미래연구원이 정권이나 당파를 떠나 종합적인 미래준비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