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는 기존의 태장동을 2개의 행정동(망포1·2동)으로 분동(分洞)하고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를 조기 개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망포1동 신설로 수원시 영통구는 기존 11개 동에서 12개 동으로 늘어났다. 새롭게 개청하는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는 늘푸른벽산아파트 정문 인근의 효요양병원 건물 1층(영통로 90번길 4-16, 경민빌딩)에 위치했다.

개청에 따라 기존 태장동 주민들은 좀 더 가까이서 편리하게 동 행정복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망포1동은 영통지구와 용인시 서천지구 및 화성시 동탄지구 사이에 위치한다. 면적 1.0㎢, 27개통에 약 3만3000여 명의 인구가 있다. 11명의 직원이 배치돼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망포지구의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임시청사로나마 조기분동을 추진했다"며 "본청사는 지역여건 및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위치에 조속히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은 오는 22일 현 임시청사에서 개최된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