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지난 15일 지역 미용 산업 발전을 위해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만안·동안지부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시 미용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앞으로 개선해 나아가야 할 점에 대해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대한미용사회 양 지부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등 미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염색 등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미용기술은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고수입을 올리는 일부 미용업체로 인해 미용업 전체가 고소득 업종으로 오인되고 있지만, 실제로 1인 미용업체, 동네 미용업체 등 영세한 업체가 다수"라고 덧붙였다.
 
보사위 임영란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안양시 미용 산업의 현 주소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됐다"며 "미용 산업 또한 우리 안양의 지역 산업이고 시와 의회가 함께 도와 줄 수 있는 한 적극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