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일 중국 닝보 아시아선수권 출전

인천시청 역도팀 소속 함상일(남자 +109kg급), 김소화(여자 59kg급), 김수현(여자 76kg) 등이 한국 역도의 자존심을 걸고 2019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역도연맹은 17일 아시아선수권에 나설 대표 선수 20명(남녀 각 10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표 참조>

이 중 지난 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2019 EGAT CUP 대회에 출전해 인상 185㎏(1위), 용상 227㎏(1위), 합계 412㎏(1위)를 들어올리며 시상대 맨 위에 섰던 함상일과 같은 대회에서 인상 105㎏(2위), 용상 135㎏(2위), 합계 240㎏(2위)을 기록한 김소현 등이 메달 기대주다.

아울러 남자 73㎏급 원정식(울산광역시)과 89㎏급 장연학(한국체대) 역시 '합계 우승'을 넘본다.

원정식은 지난해 11월 아시가바트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153㎏, 용상 195㎏, 합계 348㎏을 들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장연학도 금메달 후보다. 수원시청 소속인 남자부 한정훈(96kg급)과 서희엽(109kg급)도 메달에 도전한다.

2년 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치른 2017년 아시아선수권에서 '합계 노골드'에 그쳤던 학국 역도는 이번에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닝보에서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