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 예약·발권 시작
인천국제공항과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을 직항으로 연결하는 신규 노선이 취항한다.

약 4만여명의 한국인들이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성도 밝은 편이다.

에어뉴질랜드는 오는 11월23일부터 인천공항~오클랜드에 취항하는 직항 노선 항공 요금을 출시하고 예약·발권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매주 3회 오클랜드로 운항할 예정이고,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성수기 기간에는 주 5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동계 성수기인 12월23일부터 2월22일까지는 수·일요일 2회 추가 운항으로 주 5회 취항한다.

오클랜드 직항 노선에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가 투입된다. 비행시간은 뉴질랜드까지는 11시간, 인천공항 도착 항공편은 약 12시간이 소요된다.

에어뉴질랜드 캠 월리스 CRO(Chief Revenue Officer)는 "에어뉴질랜드의 32번째 신규 국제선 목적지가 인천공항이라는 발표에 대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어뉴질랜드 항공권은 현지 웹사이트와 한국과 뉴질랜드의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어뉴질랜드 조만간 한국어 온라인 사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에어뉴질랜드는 1940년에 설립된 항공사로 뉴질랜드를 비롯 아시아·태평양을 포함한 18개국 50개 도시에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로 뉴질랜드의 관문 공항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약 20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