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제외 10월까지
환경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벼룩시장이 매주 인천 중구에서 열린다.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4시에 중구 월미공원 양진당에서 녹색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7월과 8월은 제외한다.

나눔장터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시 사용함으로써 쓰레기를 줄이는 한편, 판매 수익금 일부를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월미공원사업소는 초기엔 자체적으로 개인 물품을 직원이 판매하는 소규모 벼룩시장이나 바자회 형식으로 나눔장터를 운영하다가 차츰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품목은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으로 사용 가능하고 상태가 양호한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면 월미공원사업소와 협의해야 하며, 문의는 전화(032-440-5915)로 하면 된다.

월미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월미공원 양진당에서는 매주 토요일 주말 만들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한복·복고의상 입기와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현재 벚꽃부터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이 만개해 가족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로 오기에 적합하다"고 추천했다./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