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석 경기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 본부장, 중소제조기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주력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기도내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서 스마트팩토리 기반 구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연계 등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거점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재단법인 경기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에 최근 부임한 서한석(57·사진) 본부장.

서 본부장은 2020년까지 지역의 기술혁신 기능 강화를 통한 기업역량강화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이들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먼저 기능 개선 측면에서 정부의 출연기관 규제 개선 요구 대응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 파악과 개선을 통해 테크노파크 고객(기업)에 불합리한 부담 전가를 근절하는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이다.
또 지역 기술혁신 컨트롤 타워로서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지원정책·자문 강화를 통해 기관의 정체성 확립과 브랜드 강화, 지자체별 전략산업 중심의 차별화된 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 본부장은 "경기테크노파크는 안산에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기술혁신을 주도하며 지역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현장 중심에 있다"며 "최근 경제여건 불확실성 확대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기술환경의 변화 여건 속에서 주요기능의 재조명과 내실화, 효율화, 차별화를 통한 테크노파크의 고유기능 확대 등 기관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4차 산업혁명 선도 실현을 위해 스마트 자동화 기반구축과 가칭 스마트제조혁신센터(산업통상자원부 지정)를 90블록 내 조성하기 위한 예산확보 및 건축을 차질 없이 진행해 2020년까지 센터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앞서 지난 2월28일 테크노파크 건물 3층에 '경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중소벤처기업부 지정)를 개소하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업무에 들어갔다.

센터는 600억원을 투입해 도내 제조기업 700여개사를 집중 지원하는 등 경지기역의 혁신주체(지자체, 기업,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보급사업과 함께 컨설팅, 교육, 사후관리 등 스마트공장 관련 종합지원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 본부장은 "올해 신규 추진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등 4차 산업혁명 혁신리더가 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 공약사항인 '경기남부 4차 산업혁명 혁신클러스터 구축' 및 '안산사이언스밸리 적극 지원' 사항 이행을 위해 ASV 연구개발 특구 지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전력투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 본부장은 민선 3기 안산시장 비서실장, (현)한반도재단 운영위원장, ㈔동북아평화경제협회 기획위원, 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건립국민위원회공동대표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